느긋한 성격이라 주변 사람 (대표적으로 우리 엄마) 열 터지게 하는 일도 많지만, 어떤 부분은 성급한데 대표적인 것이 주말과 월요일을 맞이하는 자세. 난 목요일 저녁부터 주말이 가까워지는 게 신난다. 업무상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이 가장 바빠서 잔업 가장 많이 하는 날이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다 마치고 상쾌하게 맞이할 금요일 밤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설렌다. 그런 목요일 밤 :)
반면에 월요병은 일요일 점심 먹은 후부터 이미 발병한다. 밥 먹고 나면 눈 깜짝할 사이에 하루가 다 간 느낌이라. 이번 주에 대책으로 마련한 파인트 세 통이 아직 건재하니 괜찮아 :)
아무래도 좋은 걸 끄적이며 목요일 밤을 만끽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