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돌아왔나

퇴근토끼 2021. 4. 30. 16:15

오늘은 다시 일이 좀 재밌다고 느꼈다. 여전히 머리는 멍하고 기분도 다운되어있어서 내일 하루 쉬기로 급결정하고부터. 좀 마음 편하게 쉬어보려고 원래 내일까지 끝내려던 걸 오늘까지 마무리하려니까 한동안 집 나갔던 효율 좋을 때의 내가 잠깐 돌아왔다. 짧은 시간 안에 엄청 집중해서 끝냈을 때의 이 상쾌함. 할 일 목록에서 할 일을 하나둘 지워나갈 때의 이 쾌감. 좋아 좋아. 그런데 쉬는 게 더 좋아. 내 사랑 3 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