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토끼 2021. 5. 1. 17:16

3 연휴 첫날은 쉬는 날이지만 미룰 수 없었던 아침 8시에 잡혀있던 15분짜리 회의 때문에 평소보다 일찍 깨서 회의 마치고도 발레하고 청소하고 이래저래 바지런 떨다 점심에 꿀호떡 버거 해먹고 후식으로 밥 한 공기 칼로리는 족히 될 대형 초코칩 쿠키를 냠냠하고 식곤증에 폭풍 낮잠을 자고 일어난 후부터 완전 게으르게 흘러갔다. 여전히 뭘 봐도 뭘 해도 재미가 없네. 만사 귀찮고 다 관심 없는데 다행히(?) 식욕은 건재하다. 곧 문을 닫는다는 20세기 카페의 러시아 꿀 케이크가 너무 신경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