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창고

티파티

퇴근토끼 2021. 5. 6. 16:33

엄마가 준 찻잔 세트가 대활약하는 시대가 왔다! 지난 주말에 손님 치르고 오늘도 또 친구 불러서 백만 년 만의 타르틴 베이커리 바나나 크림 타르트(샌프란 거주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1분도 안 기다리고 타르틴에서 빵을 사는 날이... 감격!)를 곁들여 차를 마시고 수다 떨고 놀다 보니 하루가 후딱 갔다. 그리고 2주 넘게 그지 같았던 기분도 나아졌다. 5 연휴 땡겨서 각 잡고 노니까 바로 이런 차이가 생기다니 범인은 백신이 아니라 일이었냐!? 찻잔 세트는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바쁘게 일할 예정이다. 당장 다음 주말에도 다른 친구를 초대했고 앞으로 있는 친구란 친구는 다 긁어모아 우리 집을 따땃하게 데울 예정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