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수요일은 미리 휴가를 받아놨고 목금은 복귀해서 일할 예정이었는데 그냥 쭉 쉬기로 했다. 실은 계속 멍 때리고 있는 상태라 더 쉬고 싶긴 한데 잡혀있는 회의가 많아서 일일이 설명하고 변경하는 게 더 귀찮은 딜레마에 빠져있었더랬다. 그러다 현재로서는 거의 초인적인 집중력을 발휘해서 어제 갑자기 요청받아 오늘 하게 된 발표를 무사히 마치고 높으신 분들께 좋은 피드백을 받고 나니까 갑자기 의욕이 솟아서 잡혀있던 회의를 하나하나 변경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5 연휴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