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 냥냥

유난히 피곤한 일주일이었는데 주말에 대한 기대감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목요일 밤이 드디어 찾아온 것에 안도하고 있다. 피자 먹는 금요일 저녁을 향한 카운트 다운, 게다가 월요일이 프레지던트 데이로 공휴일이라 이번 주말은 3연휴다. 설 연휴랑 비슷하게 겹쳐서 나름 설 기분을 내기도 좋은 타이밍. 주말에는 떡국떡 사놓은 걸로 떡국을 끓여먹어야겠다. 그렇게 또 한 살을 냠냠.

 

이번 주는 밸런타인 데이 주말이기도 한데 밸런타인은 커녕 갤렌타인(Galantine's day)도 어렵다는 게 (결국은 다 버추얼) 우울하다. 기분을 고양하려고 고양이 변호사 동영상을 반복재생해서 보고 ('저는 고양이가 아니에요'하는 부분은 물론이고, 본인이 고양이로 등장한 것을 깨달은 순간 '아아~'하는 반응이 최고!) 선물 받은 상품권으로 세일 중인 요가 팬츠를 대량 구매했다. 새해에는 몸을 좀 더 움직이는 걸로 냥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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