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전야

12 연휴를 마치고 내일부터 다시 일한다고 생각하니 그동안 잘 먹고 잘 놀고 잘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울해지는 거다. 내 기억이 맞다면 직장 생활 시작한 이후 역대 최장 연휴인데 이것도 부족하다는 일종의 벤치마크가 생긴 셈인가. 퇴근토끼 한정으로 월요병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그것은 이미 구비해두었으니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을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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